자동차 장기렌트는 아직 해본적이 없다. 주로 신차를 구입하거나 가족의 중고차를 그대로 가져와 폐차까지 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반떼 장기렌트 가격을 알아보고 있다.
장기렌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생겼다. 신차를 구매해 타보니 별거 없더라. 이전 하는데 비용과 부담만 남고 차량비 모두 값고 나면 껍대기 중고차만 남는 기분이 들더라.
장기렌트는 처음이라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다. 우선 착실하고 하자없는 아반떼를 알아보기로 한다. 매월 약 18만원 정도. 막상 이것 저것 비용을 따져보면 신차 구입과 별반 차이가 없다. 최근 인기 장기렌트 차종과 비교해 보니 아반떼가 가격면에서 조금이라고 착하긴 하다. 차량이냐 두말할 필요 있을까. 그래서 아반떼 중심으로 조금더 알아보고 내가 장기렌트를 고민하게 된 이유도 정리해본다.
아벤떼 장기렌트 가격은?
가격을 알아보니 다나와에서 2025년 7월 20일 현재 아벤떼 월 렌트료는 184,368원이다. 2026년형 가솔린 1.6 스마트(A/T) 기준이다. 이 모델은 2023년 출시되었고 LPG,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두 가능하다고 확인된다. 참고로 리스는 126,137원이다. 매월 약 6만원 차이다.
잠깐 계산을 해본다. 물론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이다. 결론은 그리 나쁘지 않다. 어림잡아도 1년이면 장기렌트 비용만 계산했을 때 230만 원정도. 2년이면 약 500만원. 보험이나 기타 세금 등을 계산했을 때 신차 구입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비슷한 가격대의 장기렌트 인기 차종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다.
- 현대 팰리세이드
- 월 렌트료: 약 242,700원(2025년형 가솔린 터보 2.5 하이브리드, 9인승, 익스클루시브 2WD 기준)
- 월 렌트료: 약 242,700원(2025년형 가솔린 터보 2.5 하이브리드, 9인승, 익스클루시브 2WD 기준)
- 기아 쏘렌토
- 월 렌트료: 약 218,190 (2025년형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2WD 프레스티지, 5인승 기준)
- 월 렌트료: 약 218,190 (2025년형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2WD 프레스티지, 5인승 기준)
- 기아 카니발
- 월 렌트료: 약 242,700원 (2025년형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9인승 프레스티지 기준)
- 월 렌트료: 약 242,700원 (2025년형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9인승 프레스티지 기준)
- 테슬라 모델 Y
- 월 렌트료: 약 193,290원~213,900원(2025년형 전기 RWD 기준)
- 월 렌트료: 약 193,290원~213,900원(2025년형 전기 RWD 기준)
- 현대 아반떼
- 월 렌트료: 약 184,368원 (2025년형 가솔린 1.6 스마트 기준)
모두 비슷한 가격이지만 가격에서는 현대 아반떼가 조금이라도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물론 렌트카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시기에 따라 가격 변수는 있겠지만 대략적인 가격은 역시 현대 아반떼가 장기렌트 가격에서도 눈에 들어온다. 차량이 익숙하면 가격도 눈에 쉽게 들어오는 걸까?
아반떼 장기렌트, 메리트가 있을까?
장기렌트도 또 아반떼야? 라고 주변에서 웃을지 모른다. 그래도 어쩔수 없다. 나도 모르게 부담없고 고장없고 잘 나가는 아반떼가 우선이다. 장기렌트를 알아보는 이유 중 하나에 포함되는 것이 가격 아닌가? 그러니 아반떼가 신차 구입뿐 아니라 장기렌트에도 최 우선으로 고려되는 것은 서민인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더 저렴할지 몰라도 모닝이나 캐스퍼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냥 무조건 그렇다. 자동차 장기렌트도 중고차나 신차 구입의 경우와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닝이나 캐스퍼는 아반떼보다 쾌적함에 비해 유지비니 기타 비용이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장거리 몇번만 달려도 금방 느낄 수 있다. 그러니 만약 신차를 구입한다고 해도 모닝이나 캐스퍼는 일단 걸르고 본다. 이것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누가나 작은 경험이나 느낌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니 취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장기렌트를 고려하는 이유
예전 같으면 장기렌트를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신차 장기렌트는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놈의 ‘소유’라는 개념이 우선이었다. 그러니까 내가 구입을 하면 결국 내 차가 된다면 생각 말이다. 마음의 ‘위안’인지 경제적 ‘이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는 장기렌트보다 구입을 하면 ‘경제적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마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과 전세나 월세로 사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소유’라는 개념, 다시 말하면 ‘재산’이라는 개념이 항상 신차를 구입하게 만들었다. 내것이라는 것은 언제는 설레게 하는게 아닌가?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하는 견해가 조금 달라졌다. 몇번 신차로 구입한 차량을 폐차까지 타본 다음에 내린 결론이다. 확실한 것은 차량은 아파트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 집값이 물가에 연동해서 조금이라도 오를지 모르지만 차량은 종류에 무관하게 무조건 매년 감가상각으로 값이 일정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아파트는 지역이 좋으면 중고라는 표현을 쓰지 않지만 자동차는 연수가 갈수록 중고차라는 영역이 점점 부각된다. 그만큼 값은 떨어지면서 유지비용은 더 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폐차까지 가지 않는가. 중고차가 속 썩이는 것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 말이다.
장기렌트, 한번 타보자
그래서 이번에는 장기렌트를 고려해 보기로 했다. 그중에서 제일 부담이 없고 편안한 현대 아반떼를 장기렌트 1순위로 알아보고 있다. 만약 장기렌트를 내가 잘못 선택한 결과가 된다면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보기 위한 배려이다.
무엇이든 경험이 약이다. 지금까지 신차를 구입해서 폐차까지 여러 차종을 경험했으니 이제는 장기렌트를 경험해보고 싶다. 제일 큰 이유는 신차 구입에 흔쾌히 결정을 하지 못하는데 있다. 차종 선택과 구입부터 대출 그리고 보험까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차량이 2대가 되는 것도 못마땅하다.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내가 왜 자동차 장기렌트를 고려하게 되었는지 조금 더 구체적인 생각들을 정리해볼까 한다.